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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키우기

신종플루 예방접종 신청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1. 18. 13:24

신종플루.. 어릴때 상상만했던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다.

몬지모를 전염병이 돌고..사람들이 격리되고, 심지어는 죽기도 하고..비상시국이고..예전엔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일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신종플루에 걸린 어른들이 반응을 그냥 독감같다고 하고, 그렇게 무시무시하지 않다고 하지만...애키우는 엄마입장에선 최대한 안 걸리게 하는게 장땡인지라..조심 또 조심하게 된다.

다니던 문화센타를 다 취소하게 되고, 요즘은 가능한 밖에 잘 안데리고 나간다. 나가도 마스크는 필수 착용이고, 세정제 등을 동반한다.

보통 아이들이 일년에 5~8번의 감기가 걸린단다. 그런거 생각하면 담담하기도 하다. 하지만 애 델꼬 병원도 잘 안가고, 열 올라도 대강 해열제 먹이고 땡이었던 왕 무덤덤한 엄마인 나도..신종플루 앞에선 갈등 또 갈등이다.

지금이야 타미플루 처방이 바로바로 이루어 진다고 하지만, 몇 달 전만해도 확진검사를 받니마니가 넘 중요했다. 해열제 먹고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소아과를 가게 되고, 신종플루를 언급하면 병원은 떠넘기기식으로 처방도 안 해주고 확진검사 받으라며 소견서만 쭉쭉 써댔으니까...

이젠 또 백신을 맞니 안 맞니가 문제다. 맞춰도 찜찜~ 안 맞춰도 찜찜한거다.
오늘부터 만 3세이상 미취학아동의 신종플루 예방접종 예약(
http://nip.cdc.go.kr/)이 시작됐다. 역시 예상대로 IT강국답게 예약 첫날부터 사이트가 다운되는 센스도 날려주셨다~
굳이 오늘 아녀도 이미 각 해당병원서 알아서 척척 사전예약을 받아주셔서 오늘 접수하는 엄마들을 바보로 만든지 이미 오래다~ 정부지침대로 하면 꼭 한발자국씩 늦는다고 투덜대는 엄마들도 속출이다.
그래놓고 뉴스에선 백신 부족할 수 있단다. 장난하나..싶다.

백신부작용은 많지 않다고 한다. 초등학생접종이 시작됐고, 어지러움과 구토, 쓰러지는 몇몇아이, 호흡곤란증세가 있었을 뿐이란다..ㅠㅠ
이런소리 들을때마다 맞아야하나 갈등은 된다.

그러나 결정했다!! 맞추기로.
일단은 아이와 타협을 이뤘다. 맞을껀지...다큰(?)네살아이를 강제로 끌고가서 맞출수도 없고, 아이의 의견이 최우선이었다. 다행히 아이도 엄마아빠의 강력한 설득으로 ok해줬다.
또 소아과샘중의 으뜸이라 생각되는 하**샘의 병원 사이트를 뒤졌다.
샘이 올리신 글이 확 와닿았다. 안심하고 맞추시라고. 본인도 맞으실꺼고, 자녀분도 맞추실꺼라고. 사백신이라서 걱정마시라고.. 걱정하느니 맞추긴해야 겠다는게 결론이었다.
단, 첫날보다는 쩜 다른날로다가..

굳이 사이트를 이용안해도, 소아과에 전화한방에 예약이 됐다.
가까운 인기 소아과에는 아침부터 전화가 불통이라서 차라리 친절한 샘이 있는 쩜 원거리 병원을 선택했다. 예방접종 3일째에 예약을 했다.
제발~ 무사성공접종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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