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재도약하나..?!!

부동산 시장 재도약하나??

연일 부동산 시장은 잠잠하다..
지난주 부동산시장 시황들을 보면..매도문의가 증가하고 수도권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들 한다.
강남권 급매물도 수천만원이 아니라 1~2억원이 낮은 가격의 매물들이 나온다고들한다.
이런 하락세를 두고 여기저기서 원인분석에 급급하다..쓸 내용들은 없고..기사를 쥐어짜내고 있다..

최근 버지니아 사태를 두고 죽은사람은 아무말이 없는데, 이렇게도 끼워맞춰보고, 저렇게도 끼워맞춰보는 것처럼 부동산시장의 현상도 이리저리 판을 맞춰보고는 있으나 딱히 뚜렷한 답은 찾을 수 없다. 

집값이 왜 떨어졌냐고..?
대출규제 때문이다. 양도세 중과세때문이다. 종부세를 피하기 위한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쏟아진다. 언제까지일지 모르는 집값하락에 대해 너도나도 한마디씩 하고있다..

그러나 과연 떨어진 것인가? 오를만큼 오른 가격에서 손해안볼 정도의 하락들..무슨기준으로 그냥 떨어졌다고들 하는 것인지..

9월이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될 경우 얼마나 싸게 집을 구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도 계속 이견이 나타나고 있다. 건교부는 20%까지는 낮출 수 있다고 하고있고, 건설업계는 20%이하는 안된다고 주장하고있다. 그렇다고 밑지는 장사를 하겠는가..

그러면서 슬슬 고개를 드는 사람들이 있다.  
실수요자건 투자자건간에..이제는 살 때가 아닌가..하고 재고 있는 사람들이다.

서울의 저평가된 곳들을 찾기도 하고, 이왕 하나의 부동산만을 보유하겠다면, 지금 가지고 있는 집들을 처분하고, 이왕이면 인기지역의 좋은 집을 마련해보는게 어떻겠냐는 것이다.

그들의 공통된 생각들은 어쨌든 집값은 오를 것이라는 실날같은 희망!!

20일인가 집값폭락을 염두에 두고, 대출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소리를 일주일도 못되서 소심하게 주택담보대출 규제완화는 고려 안한다고 말을 바꾸고 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1분기 주택공급이 작년에 비해 37%나 감소했다고도 보도하고 있다.

지금의 부동산시장은 갈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 모 아니면 도다.

일단 승부를 걸어야 하는지, 아니면 그때 그때 나타나는 송도 오피스텔류를 노려야 하는지..영 고민되는 요즘이다.

그래도 맘편히 살 내집에 대한 꿈은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오늘밤도 내가 던진 승부수를 가슴졸이면서 지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