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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키우기

레고 DUPLO® Brick Box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1. 19. 18:46

주희에게 레고를 사줬다.

이제 주희 22개월.. 씀씀이가 장난이 아니다.
늘상 인터넷과 방마다 불켜기, 변기 물 수없이 내리기, 냉장고 문 열어놓고 오래 버티기, 안보는 TV켜기, 추운데 베란다 문 열었다 닫았다 하기 등등 에너지 낭비의 주범, 주희.
먹고 싸고 자고, 움직이고가 돈덩이 그 자체다.

미래에셋 박현주 사장은, 아이한테 뭔가를 사줄 때 이벤트성으로 선물을 한다거나 알아서 척척 필요를 채워주는 것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그만한 가치를 모른다는 것이다. 적당한 대가, 물건의 귀한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게 자식이라도 말이다.
(내 경우는 부모님께도 해당될듯..쩝)

그런 주장에 나나 애아빠도 동의는 한다. 근데 민주는 아직 이해못하는 듯...

따라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리게 하기위해 몰 하나 사도 고심하게 되는게 사실.
가능한 얻어쓰기, 넘들만큼 안사주기ㅠㅠ, 한번사면 뽕을 빼기 등등..

이미 실패한 것도 많지만, 그래도 또 독한 맘으로 레고를 샀다.

DUPLO® Brick Box(2세~5세) 중 하드버킷이 아니라 그냥 종이박스(그 덕에 쩜 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배송비 포함 옥*에서 2만냥에 구입

주희의 반응 : 좋아라한다. 다양한 색, 80조각, 끼긴 서툴지만, 2살도 안된 애가 빼기에도 좋다. 크기도 적당. 간단한 것 만들기는 갠찮다. 그래도 몇십분 집중하고, 쪼물락거리고, 나중에 쑈! 하면서 마구 던져버린다. 관심이 시들해질무렵 다 통에 담았더니 기어이 다시 쏟아놓고 그 속에 앉아서 놀려고 한다.
그만하면 구입 만족이다.

주희 아빠는 제주항공을 비행기를 만들어줬다. (이젠 운항도 안한다는 제주항공 프로펠라비행기..)

지금은 끼기가 힘들어서 끙끙 거리지만, 몇 달있으면 나름 작품도 만들어 낼 것이고, 몇 피스 정도 잃어버려도 나중에 버전업해서 채우면, 오랜시간 써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참고 : 레고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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