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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서 가끔씩 미혼 후배들이 묻는다. 그럴 때면 바로 강추하는 것이 아기체육관.
첨에 들었을 땐 나도 너무 생소했다. 무슨 체육관을 사주나...그건 영어를 직역해서 생겨난 것이겠지만…주희만한 애기를 키우는 집들은 너도나도 구입하는 게 이 아기체육관이다.
가격은 5만원 내외. 아무래도 인터넷 구매면 4만원 대에 구입 가능하다.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두 명이 돈 합쳐서 선물하기 딱이다.
이 피셔프라이스의 아기체육관이 좋은 이유는 3단계로 구성되서 누워서, 앉아서, 서서 다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소리가 너무 크거나(조절가능), 시끄럽지 않다. 보통 싸구리 장난감에서 나는 찢어지는 소리가 아니다. 제법 그럴싸하게 소리가 나고, 음악소리에 맞추어 빛도 바뀌고, 단계별로 적당히 벨소리 운용이 가능하다.
모빌이나 볼 개월 수에 아기 체육관을 들이밀었더니, 주희도 영~ 낯설어했다.
그런데 돌이 한참 지난 지금까지..어언 1년 반 정도를 실증내지 않는 장난감 중에 하나가 이 아기체육관 같다.
그래도 지나다니면서 툭툭 치고 다닐 수 있는 장난감.
주희의 장난감 중 베스트 1이라고 해도 될만하고, 동생 물려주기에도 딱이라고 본다.
단점은 계속 켜놓고 있으면 건전지 값 좀 든다는 것. 젤 큰 A사이즈 3개가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