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아기와 함께 밥 편히 먹으려면..?
아기가 2돌이 다되어 가더라도 역시 밥을 함께 먹기는 참 어렵다. 다 흘리고, 지가 먹을라고 용쓰고..그걸 또 봐줘야 하고.. 뭐 집에서야 어쩔 수 없다지만, 밖에서 먹을 땐 더더욱 어렵다. 아예 못 움직일 때라면야 방으로 된 음식점 찾아가서 한 켠에 뉘이면 그만이었다. 젖만 먹을 때야 모 먹일 필요나 있나, 어른들 밥 먹는 동안 잠이라도 자주던가, 가만히 누워있어 주기만 해도 장땡이다. 문제는 움직이면서부터다. 더더군다나 지도 한 자리 차지하려고 할 때. 보통 패밀리 레스토랑, 대형 피자집 같이 아기용 의자를 주는 곳이라면 OK. 하지만 그 외에는 방에 앉자니 엄마건 아빠건 누군가의 무릎엔 앉혀야 하고, 입식 식탁형의 경우 역시 유모차에서 마냥 먹일 수만은 없다. 먹는 건지 마는 건지.. 애 떠먹이고...
주희키우기
2007. 9. 17. 00:28